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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극작가 겸 연출가 김의경 선생 별세

[부고] 극작가 겸 연출가 김의경 선생 별세

입력 2016-04-08 22:32
업데이트 2016-04-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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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극작가 겸 연출가 김의경씨가 지난 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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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 겸 연출가 김의경 선생 별세
극작가 겸 연출가 김의경 선생 별세
한국 연극의 국제 교류에 기여한 고인은 1960년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원 연극학과에서 수학했다. 1964년 잡지 문학춘추에 ‘갈대의 노래’, ‘신병 후보생’이 추천되면서 극작가로 등단했다. 극단 실험극장 창립 동인으로 1960년부터 1976년까지 대표를 지냈다. 1976년에는 극단 현대극장을 세웠다.

한국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초대 이사장,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서울시립극단 초대 단장, 공연문화산업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냈다.

대표작으로는 희곡 ‘남한산성’(1975), ‘길 떠나는 가족’(1991) 등이 꼽힌다. 백상예술상 희곡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은 10일 오전. (02)2072-2022.

2016-04-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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