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70% ‘아이들 뛰는소리’…예방교육 확대

층간소음 70% ‘아이들 뛰는소리’…예방교육 확대

입력 2016-04-08 17:23
수정 2016-04-08 1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환경부-어린이 교육기관 자율협약 체결

층간소음 분쟁 원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이들 뛰는 소리’를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어린이 교육기관이 협약하고 예방교육에 나선다.

환경부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어린이 교육기관 연합회 4곳과 ‘어린이 층간소음 예방과 환경보건 증진을 위한 자율협약’을 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매년 증가하는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하고 안전한 어린이 활동 공간을 늘리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접수한 층간소음 현장진단서비스 1만 4천277건을 분석한 결과, 72.4%인 1만 334건이 어린이가 뛰거나 걷는 소리가 원인이었다.

환경부는 전국 주요 유치원, 어린이집 등 어린이 교육기관을 방문해 층간소음 예방 관련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지원한다.

어린이 교육기관 교사와 어린이들에게 층간소음 예방, 환경보건 교육을 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재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교육기관 연합회에서는 교사연수 프로그램에 층간소음 예방과 환경보건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류연기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은 “층간소음의 주원인인 어린이들의 뛰는 소리를 줄이기 위해 교육기관 연합회 등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