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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아들들’ 전북 총선 지원 엇갈린 행보

‘DJ 아들들’ 전북 총선 지원 엇갈린 행보

입력 2016-04-08 15:28
업데이트 2016-04-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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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들이 전북지역에서 서로 다른 당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는 등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DJ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은 8일 오후 완주군 삼례읍 상가 곳곳을 돌며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김 전 의원은 “선거철마다 상대 후보가 임 후보의 전과를 빌미로 비방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임 후보의 전과는 정치탄압의 결과물로 자신에게 가해질 불이익을 알면서 대통령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십자가를 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임 후보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면서 “임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주민의 신의를 저버리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DJ의 3남인 더불어민주당의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도 지난 6일 전북을 방문, 더민주 후보의 지지 연설을 벌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당일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도내 더민주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한 뒤 전주, 정읍, 고창 등을 돌며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김대중 정신’은 화합과 단결이며 사리사욕을 넘어서 대의를 추구하는 것인데, 분열의 이름으로 그분을 말해선 안 된다”라며 도내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국민의당을 정면 비판한 뒤 “정통 야당이 승리해야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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