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 유세차량 넘어져…선거 관계자 2명 사상

서천서 유세차량 넘어져…선거 관계자 2명 사상

입력 2016-04-08 12:07
수정 2016-04-08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13 총선을 닷새 앞둔 8일 충남 서천에서 선거유세 차량이 넘어져 선거 관계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서천군 마서면 한 마을 도로에서 새누리당 소속 선거유세 차량인 1t 화물차가 후진하던 중 차량 뒤편이 전깃줄에 걸렸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B(55)씨가 차량에서 내려 뒤에서 상황을 살폈고, 운전자 A(70)씨도 내리는 순간 차량이 갑자기 앞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막으려고 A씨는 운전대를 잡고 매달리는 한편 B씨는 차량 뒤편을 붙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은 40m가량 앞으로 진행하다 주변 밭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차량에 깔려 숨졌고, B씨는 다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도로는 경사가 있고 좁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차량에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였고, 기어 상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들은 선거 차량을 이용해 유세하러 마을을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