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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구리점, 불 안 껐다고 직원휴게실 폐쇄 ‘논란’

롯데백화점 구리점, 불 안 껐다고 직원휴게실 폐쇄 ‘논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06 10:23
업데이트 2016-04-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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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직원휴게실 폐쇄 논란.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롯데백화점 직원휴게실 폐쇄 논란.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롯데백화점 구리점에서 휴게실을 사용한 직원이 불을 끄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원휴게실을 폐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백화점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휴게실은 매일 평균 10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백화점 직원들이 30분간 다리를 펴고 쉴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최근 한 직원이 소등을 하지 않고 나갔다는 이유로 (휴게실이) 폐쇄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네티즌은 “한마디 경고 없이 휴게실을 폐쇄하면서 빨리 가서 일하라는 말만 들었다. 지금은 휴게실 복도에서 바닥에 상자 깔고 쉬고 있다”라고 밝혔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휴게실 사용자의 사용수칙 미준수로 인하여 당분간 휴게실 사용을 금합니다”라고 안내문과 함께 한 직원이 휴게실 폐쇄로 바닥에 앉아 칫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롯데백화점 본사 홍보실 관계자는 4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해당 백화점 휴게실 관리자가 직원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일이었지만, 일방적인 조치에 대해 직원들에게 사과하고 4월1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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