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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커넥티드카는 ‘달리는 AI’

현대·기아차 커넥티드카는 ‘달리는 AI’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4-05 23:10
업데이트 2016-04-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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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생활·업무 모두 연결 ‘카 투 라이프’ 위한 청사진 제시

현대·기아차가 향후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이 될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커넥티드카란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자동차 내부에서 생활이나 업무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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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연구소 직원들이 차량 네트워크관련 부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 연구소 직원들이 차량 네트워크관련 부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는 5일 커넥티드카의 기본 개발 방향을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로 잡고 이를 위한 4가지 핵심 기술 개발 분야를 공개했다. 4가지 분야는 차량에 원격 접속해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원격 지원 서비스’,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움직이는 ‘완벽한 자율주행’,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동 구간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트래픽’, 자동차가 모든 정보들의 연결 주체가 되는 ‘모빌리티 허브’ 등이다.

예컨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차의 상태를 점검하고 자동차의 일부 기능을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은 현대·기아차가 중단기 중점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업 등과 함께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 커넥티드 기술을 결합하면 활용 범위가 상상 이상의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업체인 액센츄어에 따르면 2025년에는 모든 차량이 고도화된 커넥티드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미래 ‘커넥티드 라이프’에서 가장 광활한 미개척지”라면서 “커넥티드카 기술 주도를 통해 자동차가 생활 그 자체가 되는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6-04-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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