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 권영세 안동시장 검찰 출석

불법 정치자금 수수 권영세 안동시장 검찰 출석

입력 2016-04-05 10:28
수정 2016-04-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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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복지재단 관계자 등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관내 복지재단 관계자 등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내 복지재단 관계자 등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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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해 말 안동시청, 권 시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지 석 달여만이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소환 예정시간보다 30여분 빠른 오전 9시 38분께 평상시 이용하는 관용차가 아닌 개인 차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출석했다.

그는 2014년 지방선거 때 안동 한 복지재단 이사장에게 1천만원의 선거자금(정치자금법 위반)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장에 노란 넥타이를 맨 권 시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검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짧게 말하고 구체적인 대답은 피했다.

또 지난해 압수수색 당시 자택에서 발견된 거액의 현금에 대해서는 “원래 집에서 보관하던 돈”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당시 권 시장 집에서는 외화와 현금 등 6천여만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은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말한 뒤 조사실로 갔다.

이정환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수사를 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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