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상도 친노 노빠 대장 문O인”…지역·총선후보들 비방 40대 입건

“개상도 친노 노빠 대장 문O인”…지역·총선후보들 비방 40대 입건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05 20:10
수정 2016-04-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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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4·13 총선 4·13총선을 앞두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3일 투표 독려를 위해 서울 청계천 모전교 근처에 서울 지역 출마 후보들의 포스터가 담긴 걸게 홍보물을 설치한 가운데 시민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정 지역과 총선후보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공직선거법 제110조 2항 후보자 등의 비방금지 조항이 새로 만들어진 후 적발된 전국 첫 사례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다음 아고라와 진보네트워크, 블로그, 트위터, 구글 등에 71회에 걸쳐 특정 정당ㆍ지역ㆍ후보자를 비방하고 모욕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정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에 주소를 둔 정씨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고도의 저격수’라는 필명으로 다음 아고라와 진보 네트워크 등에 ‘개상도 친노’, ‘개상도 똥부산경상도’ 등 특정 지역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

또 ‘개상도 친노 노빠 대장 문0인 XX랑 김0수 XX랑’, ‘새누리 XX’, ‘경상도 일베 개###’ 등 특정 인물을 모욕하는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주로 야권 정치인, 경상도와 부산을 욕을 하거나 깎아내리는 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다른 뜻은 없었고 내 생각을 알리기 위해 글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월 26일 경남도선관위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해 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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