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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동안을, 최초 ‘완전 야권단일후보’ 성사…정진후 “나를 내려놓겠다”

경기 안양 동안을, 최초 ‘완전 야권단일후보’ 성사…정진후 “나를 내려놓겠다”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05 08:40
업데이트 2016-04-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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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동안을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받은 박광진(오른쪽) 후보가 이정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받은 박광진(오른쪽) 후보가 이정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받은 박광진(오른쪽) 후보가 이정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4·13 총선 경기 안양 동안을 지역구에서 4일 전국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간 ‘완전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정진후 정의당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야권연대 협상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준 행태에 대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국민 여러분들의 진심을 보고 저 정진후는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면서 “더민주 이정국 후보가 토론회에서 제안했듯이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다. 야당이 힘을 합쳐 안양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꼭 이겨달라는 당부의 말씀이었다”면서 “저를 내려놓겠다. 국민들의 진심을 믿고 안양 동안을에서 새누리당의 일당 독주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광진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달 29일 후보등록을 하지 않고 이정국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후보직에서 사퇴한 바 있어 안양 동안을은 전국에서 최초로 완전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는 지역구가 될 전망이다.

안양동안을에서는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5선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심 후보가 51.8%를 얻어 당시 민주통합당 이정국 후보(45.03%)를 제치고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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