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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진철 “안정적 운영…상대 빈 공간 찾아낼 것”

포항 최진철 “안정적 운영…상대 빈 공간 찾아낼 것”

입력 2016-04-04 18:03
업데이트 2016-04-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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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 밝히는 최진철 포항 감독
각오 밝히는 최진철 포항 감독 포항스틸러스 최진철 감독이 2016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 포항스틸러스 대 시드니 FC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호주 시드니 라이카드 오벌 훈련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4.4 연합뉴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최진철 감독이 4일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면, 우리도 상대의 빈 공간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다음날 호주 시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드니FC(호주)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포항은 지난달 16일 홈경기에서 시드니에 0-1로 패배, 1승1무1패가 됐고 시드니는 2승1패로 조 1위로 올라섰다.

리그 경기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는 포항은 신화용, 양동현, 라자르, 문창진 등 주전들을 국내에 남겨놓고 ‘1.5군’ 16명으로 시드니 원정에 나섰다.

최 감독은 “시드니로서도 리그 성적이 안좋기 때문에 AFC 챔피언스리그에 더 집중하고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살려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승리가 간절한 만큼 어떤 시점에서는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면서도 “공격전환 시점은 아직 미정이지만 수비만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원일은 “이번 원정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왔다. 경기에 많이 못 뛴 선수들이 절실함을 갖고 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개인이 아닌 조직력의 힘으로 좋은 경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호주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시드니의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면서 필승 각오를 다졌다.

아널드 감독은 포항이 16명의 선수만 데려온 데 대해 “운동장에서 경기하는 데 필요한 선수는 11명”이라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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