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기반 바이오 기업 프로스테믹스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자 현지 자회사인 한산취국제무역유한책임공사에 100만달러를 증자했다고 4일 공시했다.

2005년 설립된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원료 개발 기술을 가진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148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인 나노베지클(Nano Vesicles)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진출을 준비해왔으며 4월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 화장품·원료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초고가인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가격은 저렴한 나노베지클 제품을 통해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번 증자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해 화장품 한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