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21%, 취업지원 전담직원 아예 없어”

“4년제 대학 21%, 취업지원 전담직원 아예 없어”

입력 2016-04-04 16:48
수정 2016-04-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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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분석…“대학 취업지원 인력·예산 확충해야”

대학들이 학생 취업률 향상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대학 취업지원센터의 인력은 평균 3∼5명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재호·서유정 부연구위원이 4년제 대학 101개 학교와 전문대 8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학 취업지원센터의 취업지원 전담직원은 4년제 대학이 평균 5.8명, 전문대가 평균 3.4명이었다.

4년제 대학 중에는 취업지원부서에 취업지원 전담직원이 아예 없는 곳도 21.8%였다.

4년제 대학의 취업직원 전담 직원 5.8명 중 진로/취업 상담을 하는 직원은 평균 2.5명이었고 이어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직원이 평균 2.3명으로 조사됐다.

행정업무를 하는 직원은 평균 1.9명으로 조사돼 전담 직원 3명 중 1명이 행정업무에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관리/연계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평균 1.1명에 그쳤다.

취업지원부서의 운영 예산이 전체 교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년제 대학이 1.47%, 전문대가 1.49%로 나타났다.

정재호 부연구위원은 “취업지원 업무의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인력확충이 필요하며 양질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은 취업 관련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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