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모 안쓰고 도마 지저분” 중국 관광객 식당 적발

“위생모 안쓰고 도마 지저분” 중국 관광객 식당 적발

입력 2016-04-04 07:20
수정 2016-04-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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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판매업소 144곳 중 10곳 적발

중국 관광객들이 찾는 식당 15곳을 위생점검하니 5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4일 중국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들을 위생점검했다고 밝혔다.

3곳은 종업원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았고 1곳은 위생모를 쓰지 않았으며 1곳은 도마청결 상태가 나빴다.

이들 식당은 조리기구류 오염도 검사에서 36건 중 26건이 기준을 초과했다.

서울시는 중국 관광객 식당이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한 뒤 여행사와 계약으로 불규칙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현황 파악이 어렵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최근 중국관광객 식당에서 불량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지적이 있어 위생사각지대 관리 차원에서 점검했다.

서울시는 또 패스트푸드 판매업소 144곳을 점검해 건강진단 미필 6곳, 무표시 제품 사용 2곳 등 10곳을 적발했다.

조리기구 등 오염도 검사에서는 141건 중 57건이 기준을 넘겼고, 튀김용 식용유 산가는 62건 중 2건이 기준 초과였다.

먹는 물에서 간이로 총대장균을 검사하니 50건 중 3건이 문제가 됐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들에 영업정지나 영업소 폐쇄, 과태료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하라고 자치구의 의뢰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단체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업소를 적극 찾고 관리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에게 질 좋고 위생적인 음식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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