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의 레전드 체사레 말디니가 84세를 일기로 3일 세상을 떠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AC밀란과 이탈리아 대표팀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의 아버지이며 파비오 칸나바로, 지안루이지 부폰, 프란체스코 토티 등을 발굴한 것으로 유명하다.
‘토탈 사커’를 그라운드에서 완벽하게 재현한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에 이어 또하나의 축구 레전드가 팬들과 작별했다.
고인은 1952년 US 트리에스티나 칼초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한 뒤 1954년 AC 밀란으로 이적해 1963년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제압하며 팀의 첫 유러피안컵 우승에 기여했으며 1966년까지 네 차례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앞장섰다.
그 뒤 토리노로 이적해 1967년 선수생활을 은퇴할 때까지 몸 담았다. 감독으로서도 명성을 날렸다. 1972년부터 2년 동안 AC 밀란 감독을 맡아 이탈리아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을 일궈냈다. 1986년 이탈리아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을 맡아 3연속 유럽 선수권을 제패하기도 했다.번의 우승을 경험한 바
2001년 파라과이 대표팀을 지휘해 2002 한일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았던 고인은 최근에는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 노익장도 과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고인은 1952년 US 트리에스티나 칼초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한 뒤 1954년 AC 밀란으로 이적해 1963년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제압하며 팀의 첫 유러피안컵 우승에 기여했으며 1966년까지 네 차례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앞장섰다.
그 뒤 토리노로 이적해 1967년 선수생활을 은퇴할 때까지 몸 담았다. 감독으로서도 명성을 날렸다. 1972년부터 2년 동안 AC 밀란 감독을 맡아 이탈리아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을 일궈냈다. 1986년 이탈리아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을 맡아 3연속 유럽 선수권을 제패하기도 했다.번의 우승을 경험한 바
2001년 파라과이 대표팀을 지휘해 2002 한일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았던 고인은 최근에는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 노익장도 과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