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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운동 첫 주말…부산 與 ‘직접 접촉’ vs 野 ‘거리 유세’

공식운동 첫 주말…부산 與 ‘직접 접촉’ vs 野 ‘거리 유세’

입력 2016-04-02 15:44
업데이트 2016-04-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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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이자 첫 주말인 2일 부산 여야 후보들은 본격적인 유세를 펼쳤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축제장이나 특정 지역을 다니며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에 힘썼지만, 야당 후보들은 차량을 동원한 거리 유세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새누리당 김희정(연제) 후보는 온천천에서 열린 ‘연제한마당’ 축제에 참가해 지지를 호소했고, 김도읍(북·강서을) 후보도 북구 화명 2동 주민 벚꽃축제와 강서구에서 열린 대저 토마토 축제에 참석해 선거운동을 했다.

나성린(부산진갑) 후보는 국수 봉사를 하고 부암동과 당감동 상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하태경(해운대갑) 후보는 해운대 재래시장을 걸어 다니며 유권자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배덕광(해운대을) 후보는 반여 1동 등지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윤상직(기장) 후보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면서 군민들의 희망 사항을 받아 공약에 반영하는 ‘빨간 우체통’이라는 정책활동을 벌였다.

현역 의원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유세차를 동원해 이름 알리기에 집중했다.

더민주 김영춘(부산진갑) 후보는 오전에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아침 인사를 겸한 유세를 했고 오후에는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게릴라 유세를 펼쳤다.

김비오(중·영도) 후보는 영도구에 있는 경로당을 다니며 노인층 표밭을 일궜고, 김해영(연제) 후보는 연제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표심을 공략했다.

같은 당 전재수(북·강서갑) 후보는 수행원 1명과 함께 동을 순회하면서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민주는 3일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로 구성된 ‘더컷유세단’을 동원한 대규모 거리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당 후보들은 걸어서 이동하면서 재래시장과 대형할인점, 교차로 등지에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배관구(사하을) 후보는 감천사거리와 화신아파트 등지에서, 이덕욱(부산진을) 후보는 전포 산복도로와 개금동 등지에서 구민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정규룡(북·강서을) 후보는 덕천동과 만덕동 등지를, 정상원(동래) 후보는 동래시장과 안락동, 명장동 등지를 걸어서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장제원(사상) 박승환(동래) 후보도 차량으로 이동하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정의당 이병구(해운대갑) 후보는 차량 대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좌동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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