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GPS 교란 문제없다…저도어장 일정대로 개방

北 GPS 교란 문제없다…저도어장 일정대로 개방

입력 2016-04-01 14:27
수정 2016-04-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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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으로 강원 영동 중북부지역 어민들이 조업에 불편을 겪고 있으나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은 계획대로 개방된다.

1일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북한의 GPS 교란으로 출어했던 어선들이 조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일찍 귀항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속초해경 관할 구역에서는 이날 새벽 출어어선 332척 가운데 71척이 GPS 이상으로 조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일찍 귀항했다.

하지만 4일 계획한 동해 최북단에 있는 저도어장 개방에는 문제가 없는 실정이다.

해경은 “어장이 육지와 인접해 있어 어선들의 GPS 사용이 사실상 필요하지 않은 데다가 어민들이 안전조업을 위해 어장에 경계를 표시하는 부표를 여러 개 설치해 놓고 경비함정도 증강 배치할 계획이기 때문에 개방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도어장은 계획한 오는 4일 개방될 예정이다.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에 있는 면적 15.6㎢의 저도어장은 문어와 해삼, 미역, 다시마 등이 풍부한 어장이다.

매년 4월부터 12월 31일까지 고성군 초도와 대진어촌계 어민들에게 한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지난해는 연 6천980척의 어선이 출어해 15억5천400만 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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