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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반값 전기차’ 하루만에 13만 5000대 예약

테슬라 ‘반값 전기차’ 하루만에 13만 5000대 예약

입력 2016-04-01 17:47
업데이트 2016-04-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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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4000만원의 ‘보급형’ 세단을 내놓자마자 13만 5000건의 주문이 몰렸다.

31일 테슬라의 ‘모델 3’은 31일(현지시간) 공개됐다. 기본 3만 5000달러(약 4000만원)인 이 차량은 테슬라의 모델S(7만 달러)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모델X(8만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친환경차인 전기차 구입자에게 주는 정부 보조금까지 치면 실 구매 가격은 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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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  3’를 소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 3’를 소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워싱턴, 홍콩, 호주 등 세계 곳곳의 테슬라 매장에서 개시된 예약주문에 각각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대당 1천 달러(110만 원)를 보증금으로 걸고 예약주문을 했다. 차량은 내년 출시 후에 받게 된다.

테슬라는 모델 3의 출시가 자사 전기차를 대규모로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테슬라는 판매량을 올해 약 8만5천 대에서 2020년까지 50만 대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델 3는 한 번 충전으로 215마일(약 346㎞)을 달릴 수 있다. 닛산 리프(2만 9000 달러)나 BMW i3(4만 2400 달러)의 2배 거리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트위터에서 한국과 인도, 브라질, 뉴질랜드 등의 나라에서도 ‘모델 3’를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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