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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입국자 6600만명으로 ‘역대 최고’… 체류 외국인은 전체의 3.7%

작년 출입국자 6600만명으로 ‘역대 최고’… 체류 외국인은 전체의 3.7%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1-22 10:53
업데이트 2016-01-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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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입국자 6600만명으로 ‘역대 최고’… 체류 외국인은 전체의 3.7%. 자료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작년 출입국자 6600만명으로 ‘역대 최고’… 체류 외국인은 전체의 3.7%. 자료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작년 출입국자 수가 6600여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체류 외국인도 190만명에 육박해 전체 인구의 3.7%를 차지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출입국자 수가 전년보다 7.7% 증가한 6637만 2908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우리 국민은 3911만 1816명, 외국인은 2726만 1092명이다.

2009년까지 3000만명선이던 출입국자 수는 2010년 처음 4천만명 시대에 진입했고 2012년에는 5천만명, 2014년에는 6000만명선을 각각 넘어섰다.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203개국 1335만 9701명으로 전년보다 6.3% 감소했다. 외국인 입국자 감소는 2003년 이래 12년만이다. 6∼9월 유행한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으로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615만명으로 전체 46.1%를 차지했고 일본 186만명(13.9%), 미국 86만명(6.4%), 대만 55만명(4.1%) 순이었다.

입국목적은 관광이 952만명(71.2%)으로 절대다수였다. 이어 방문 53만명(4.0%), 취업 51만명(3.8%) 등이다. 입국 외국인 가운데 518만 2430명(38.8%)은 최초 방문자였다.

해외에 나간 우리 국민은 전년보다 19.3% 늘어난 1958만 398명으로 집계됐다. 2005년 1000만명을 넘어선 이래 10년 만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수도 189만9천519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구 1천명당 37명꼴이다. 장기체류를 위해 등록·거소신고를 한 외국인이 146만 7873명(77.2%)이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95만 5871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미국 13만 8660명(7.3%), 태국 9만 3348명(4.9%), 필리핀 5만 4977명(2.9%) 등이었다.

체류 목적별로는 취업 62만 5129명(32.9%), 재외동포 32만 8187명(17.3%), 결혼이민 15만 1608명(8.0%), 유학 9만 6357명(5.1%)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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