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서 새해맞이 ‘축포’…경제회복도 기원

지구촌 곳곳서 새해맞이 ‘축포’…경제회복도 기원

입력 2013-01-01 00:00
수정 2013-01-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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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홍콩·상하이 등 곳곳 불꽃놀이 수놓아뉴욕서 싸이 말춤, 베를린서도 수만명 ‘강남스타일’ 교황 신년전야 미사 “가난한 사람에 대한 연대 목소리 내야”

경제 위기가 계속되는 유럽에서는 대체로 예전보다 축제 규모가 줄어들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시민이 경제 회복을 기원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정부가 폭죽 사용을 금지해 샹젤리제 거리와 에펠탑 등지에 몰린 신년 하객들이 다소 ‘밋밋한’ 새해를 맞이했다.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서는 안토니오 사마라스 총리가 TV 연설을 통해 위기는 지나갔고 새해는 ‘희망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을 위로했다.

런던 의회광장과 템스강변에서는 차가운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약 25만명이 모여 불꽃놀이를 즐겼다.

새해가 되고 빅벤이 울리자 사람들은 서로 껴안고 키스하고 소리쳤으며 불꽃놀이가 끝난 뒤에는 다 함께 비틀스의 ‘헤이 주드’를 합창했다.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은 “2012년 올림픽과 여왕 즉위 60주년 등의 성공을 토대로 일자리를 더 만들어내고 런던을 부흥시키겠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약 100만 명이 시내 중심가를 가득 메우고 축제를 벌였으며, 이 중 수만 명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세계 최대 규모의 말춤 기록 세우기에 도전했으나 사람이 너무나 빽빽히 몰려 춤추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년 연설에서 나라의 단합을 촉구했으나, 좌파 야권 지도자 에두아르드 리모노프 등 20여명이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집회의 자유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체포되기도 했다.

◇뉴욕, 싸이 말춤으로 새해 열어 =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10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싸이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크리스털 공 내리기(crystal ball drop) 등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타임스 스퀘어 야외무대에 오른 싸이는 올 한 해 지구촌을 달군 ‘강남스타일’을 열창했고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그의 말춤을 따라 추는 장관을 연출했다.

싸이의 공연에는 유재석, 노홍철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세계적인 래퍼 MC 해머도 가세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시장이 시민들에게 각자 집에서 암 투병 중인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쾌유를 기도해달라며 전통적인 새해맞이 공연을 취소했다.

한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전날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신년 전야 미사를 갖고 일상에 대한 사색과 함께 가난한 이들에 대한 연대의 목소리를 낼 것을 주문했다.

교황은 “우리는 멈추고 생각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이는 우리의 영혼이 일상에서 피할 수 없는 상처들을 치유하는 법을 알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려움에 처한 가족은 물론 소외되고 빈곤 속에 사는 이들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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