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각 촉각…與새진용 기대감

한, 개각 촉각…與새진용 기대감

입력 2010-08-07 00:00
수정 2010-08-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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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조만간 내각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대폭적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여권의 새 진용’에 대한 한나라당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개각이 6.2 지방선거 참패로 불거진 당.정.청 인적 쇄신의 마침표 성격을 갖는 데다,이 대통령이 친(親)서민과 소통 마인드,참신성 등에 초점을 맞춘 인재 발탁을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동시에 당내에서는 ‘친서민 및 중도실용’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주요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갖는 ‘드림팀’이 구성돼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친이(친이명박)계 정두언 최고위원은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이 마지막 개각이라고 생각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참신한 개각이 되면 좋겠다“며 ”특히 실질적 권한을 갖는 내각이 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립성향의 김성식 의원은 ”권한을 대폭 맡길 수 있고 해당 분야에서 국민의 신망을 받은 만천하의 인재를 기용,‘드림팀’을 꾸려야 한다“며 ”무엇보다 회전문 인사가 돼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친이계 재선 의원 역시 ”밖에서 볼 때 서민.소통.화합이라는 개각 기준과 사람이 부합하는 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은 ”현재까지 제시된 개각 기준을 보면 국민이 원하는 바를 인지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한 뒤 ”친이.친박 구분없이 국민과 국가에 도움이 되는 분을 발탁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당내에서는 정치인 입각 여부에 대해서도 촉각을 세웠다.안상수 대표가 취임 직후 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3명 정도의 정치인 입각’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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