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카무라, 본선 1차전 결장 위기

日 나카무라, 본선 1차전 결장 위기

입력 2010-05-27 00:00
수정 2010-05-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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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축구대표팀의 ‘프리킥 달인’ 나카무라 순스케(32.요코하마 마리노스)가 발목 부상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27일 “한일전을 치르면서 발복 부상이 재발한 나카무라가 오카다 다케시(54) 감독에게 치료에만 전념하겠다는 요청을 했다”며 “오는 30일 잉글랜드와 평가전은 물론 카메룬과 월드컵 본선 1차전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부터 해발 1,800m의 고지인 스위스 자스페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일본 대표팀은 이날 첫 훈련에 나섰지만 나카무라는 트레이너와 함께 러닝과 볼 돌리기로 몸을 풀었다.

 나카무라는 지난달 시미즈와 J-리그 경기를 치르다 상대와 부딪히며 발목을 다쳤지만 오카다 감독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 선수는 대표팀에 뽑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경기 출전을 강행하다 결국 부상을 키우고 말았다.

 결국 나카무라는 지난 24일 한일전에서 왼발목 통증이 재발하면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왼발 프리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18분 교체됐다.

 이 때문에 오카다 감독은 한일전에서 나카무라와 혼다 게이스케가 전방에서 고립됐던 문제점을 이번 전지훈련에서 해결하려고 했지만 나카무라의 부상으로 월드컵 전술 완성에 애를 먹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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