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팀스피리트연습’ 유사훈련 재개 검토

軍, ‘팀스피리트연습’ 유사훈련 재개 검토

입력 2010-05-25 00:00
수정 2010-05-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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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이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군사적 대응조치로 1994년 이후 중단된 ‘팀스피리트연습’과 유사한 대규모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25일 “과거 팀스피리트연습과 유사한 연합 야외 기동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대북 군사조치 하나로 검토 중”이라며 “우리 정부의 제재조치에 대한 북한의 대응 수위를 지켜보면서 미측과 협의,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꼭 팀스피리트연습이란 명칭이 부활한다는 것은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그와 유사한 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이 옵션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은 전구급 작전지휘 수행연습이라면 팀스피리트연습과 같은 훈련은 전술적 제대의 기동훈련으로, 외부에서 실제 전투기동부대가 대규모 유입된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1994년 이후 중단된 팀스피리트연습은 한반도에서 북한의 전쟁도발을 억제하고 한미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1976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됐었다. 북한은 이 연습을 ‘북침훈련’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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