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 ‘노무현 대통령 추모 집’ 개관

봉하 ‘노무현 대통령 추모 집’ 개관

입력 2010-05-17 00:00
수정 2010-05-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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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후 산책하던 ‘대통령길’도 개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앞두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이 16일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추모의 집에는 노 전 대통령 유품과 기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실, 각종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상관 등이 마련됐다. 노 전 대통령의 자전거를 비롯해 책·작업복·밀짚모자 등 20여점의 유품이 20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자주 산책을 즐기던 봉화산 숲길을 연결한 ‘대통령길’도 개장됐다. 이 산책로는 대통령 묘역에서 마애불~오솔길~사자바위~정토원~호미든관음상~편백나무 숲길~장방리 갈대집~본산배수장~북제방길~약수암~생태연못~대통령 추모의 집으로 이어지는 5.8㎞(2시간30분 소요)다.

아름다운 봉하 김경수 사무국장은 “대통령길은 노 전 대통령 퇴임 뒤 추진했던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의 꿈과 희망이 배어 있는 길로 앞으로 국내 최대의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 습지길과 마을 논둑길, 철둑길, 뱀산길 등도 차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05-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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