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가격은?

74년 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가격은?

입력 2010-05-12 00:00
수정 2010-05-12 09: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36년 연식(年式) 부가티 타입 57SC 애틀랜틱(The 1936 Bugatti Type 57SC Atlantic)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로 이름을 올렸다.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 우아한 곡선형의 2인승 세단(쿠페)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소재 구딩 앤드 컴퍼니의 경매에서 약 3천만달러(한화 330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자동차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1957 연식 페라리 250 테스타 로사(1957 Ferrari 250 Testa Rossa)의 1천220만달러(약 153억원)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세계에서 3대밖에 생산되지 않은 이 차는 신경과전문의이며 자동차 수집가로 유명한 피터 윌리엄슨이 소장했던 것으로,그가 별세하자 경매에 부쳐졌다.

 정확한 낙찰가와 구입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미국 매체들은 ‘멀린 자동차 박물관’을 건립한 자동차광 피터 멀린을 지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시장 불안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갑부들이 대체투자수단으로 이런 데 눈을 돌리면 더 큰 경매가 더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