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조사 민간인 참여

‘스폰서 검사’조사 민간인 참여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폰서 검사’ 의혹의 핵심인 박기준(51) 부산지검장과 한승철(46)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이르면 10일 소환조사를 받는다.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교수) 대변인 하창우 위원은 6일 “실명이 거론된 검사장급 인사의 소환은 10일 이후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는 오전 서울고검에서 가진 2차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소속 민간 위원 7명 중 일부가 조사를 지켜보거나 피조사자를 면담하고 현장검증에 동행하는 등의 방식으로 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규명위는 조사단으로부터 지금까지 현직 검사 26명을 조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조사 대상자는 현직 50여명과 전직 50여명 등 100여명에 이른다. 일부 검사는 조사과정에서 술과 식사 접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검찰청은 “김준규 검찰총장을 비롯한 전국 고검장 등 7명이 7일 오후 4시에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0-05-07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