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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한국의 제라드”

“기성용은 한국의 제라드”

입력 2010-01-23 00:00
업데이트 2010-01-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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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1.셀틱)을 ‘한국의 제라드’로 표현하는 기사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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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로 이적한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이 21일 입단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로 이적한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이 21일 입단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FIFA는 이 기사에서 “기성용이 김주성, 홍명보, 이운재, 이동국, 박지성, 박주영 등처럼 월드컵이 끝난 뒤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며 “12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13세 때부터 호주 유학을 택했다”며 어린 시절을 소개했다.

이 기사는 24일 생일을 맞게 된 기성용을 조명한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FIFA와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프리킥에는 자신이 있었다.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해 프리킥 연습도 많이 했다”며 “나는 수비형이나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안드레아 피를로나 사비 알론소와 같은 스타일인데 더 공격적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기성용과 제라드를 합한 별명인 ‘기라드’를 소개한 FIFA 홈페이지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에 나가게 된다면 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마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강한 상대들과 싸워야 하겠지만 내가 골을 넣어 16강에 오른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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