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강진 피해를 당한 아이티에 체류중이던 한국 교민 16명이 14일 오후(한국시간 15일 새벽) 인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안전하게 철수했다고 주도미니카 한국 대사관이 밝혔다.
이날 도미니카로 철수한 교민은 모두 의류업체 윌비스의 직원들로 이 업체의 도미니카 사무소가 있는 국경과 수도 산토도밍고 사이의 도시 바라오나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아침 버스편으로 아이티 지진 피해 지역을 탈출, 국경을 넘었다.
이에 따라 아이티에 체류중인 한국 교민 70여명중 전날 20명의 교민이 도미니카로 철수한 것을 포함, 지금까지 36명의 현지 아이티 교민이 안전지대로 철수했다.
주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 정명진 서기관은 “아이티에서 추가로 빠져 나오겠다는 교민이 있을 경우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추가 철수 교민이 있을지 여부는 현지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서기관은 “아이티 공단에 입주해 있던 한국 업체들은 공장마다 피해 상황이 다르다”면서 “경미한 피해를 입은 곳의 경우 현지 안전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현지에 남거나 다시 아이티로 들어가 사업재개를 준비하려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산토도밍고=연합뉴스
이날 도미니카로 철수한 교민은 모두 의류업체 윌비스의 직원들로 이 업체의 도미니카 사무소가 있는 국경과 수도 산토도밍고 사이의 도시 바라오나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아침 버스편으로 아이티 지진 피해 지역을 탈출, 국경을 넘었다.
이에 따라 아이티에 체류중인 한국 교민 70여명중 전날 20명의 교민이 도미니카로 철수한 것을 포함, 지금까지 36명의 현지 아이티 교민이 안전지대로 철수했다.
주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 정명진 서기관은 “아이티에서 추가로 빠져 나오겠다는 교민이 있을 경우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추가 철수 교민이 있을지 여부는 현지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서기관은 “아이티 공단에 입주해 있던 한국 업체들은 공장마다 피해 상황이 다르다”면서 “경미한 피해를 입은 곳의 경우 현지 안전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현지에 남거나 다시 아이티로 들어가 사업재개를 준비하려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산토도밍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