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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회장단 “일자리 300만개 창출”

전경련 회장단 “일자리 300만개 창출”

입력 2010-01-15 00:00
업데이트 2010-01-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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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회의… 고용창출위 구성

재계가 신규 일자리 300만개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가 출범 초기에 내건 ‘5년 내 일자리 300만개 창출’ 정책에 대한 화답인 셈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올해 첫 회장단 회의를 열고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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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의 올 첫 회장단 회의에서 재계 총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양호 한진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1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의 올 첫 회장단 회의에서 재계 총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양호 한진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전경련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 대표, 업종 단체자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회장단은 “선진국 수준의 인적자원 활용을 위해서는 30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모든 기업과 사회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전경련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고용을 많이 하는 대기업의 사장급 이상을 위원으로 구성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8년 동안 연간 40만명씩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수치도 공개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비경제활동 인구가 전체의 35% 정도 된다.”며 “이는 선진국에 비해 8~12% 정도 높은 것으로, 현재보다 10%만 더 올리면 새로운 일자리가 300만개 정도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새로 구성되는 위원회를 통해 노동시장의 경직성 완화 등 인력 채용의 애로 요인을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기업규모 육성 정책을 개발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과 녹색산업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시하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0-01-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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