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의 포근한 음성

영국남자의 포근한 음성

입력 2012-10-05 00:00
업데이트 2012-10-05 00: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임스 모리슨, 7일 연세대 노천극장 공연

이미지 확대
제임스 모리슨
제임스 모리슨
영국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모리슨(26)은 7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탁한 듯하지만, 걸쭉하지 않고 포근한 모리슨의 독특한 음색은 생후 몇주 만에 앓은 백일해 덕(?)이다. 생존 확률은 30%도 안 되고, 살아남는다 해도 치명적인 뇌손상을 입을 거란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거짓말처럼 살아남았다. 시간이 흘러 영국 중동부의 도시 더비의 아이리시바에서 노래를 부르던 모리슨은 프로듀서 케브 앤드루스를 만나 데모테이프를 녹음했다. 지금도 모리슨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유 김미 섬싱’이 수록된 데뷔앨범 ‘언디스커버드’는 2006년 발매되자마자 영국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유 메이크 잇 리얼’ ‘브로큰 스트링스’가 담긴 2집과 3집 ‘디 어웨이크닝’까지 거푸 히트를 기록하면서 영국을 대표하는 음유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모리슨의 공연에 앞서 한국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의 무대도 마련된다. 7만 7000~12만 1000원. (02)563-0595.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2-10-05 19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