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입력 2009-09-11 00:00
수정 2009-09-1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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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시대(옴니버스/15세 관람가)

감독

권종관, 김영남, 윤성호

줄거리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옴니버스 영화. ‘돈’을 주제로 10분 내외 디지털 단편 10편을 묶었다. 충무로 및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들이 뭉쳐 이 시대 현주소와 자화상을 이야기한다. 김성호 감독의 ‘페니 러버’, 윤성호 감독의 ‘신자유청년’, 이송희일 감독의 ‘불안’, 최익환 감독의 ‘유언’ 등을 만날 수 있다.

감상

돈에 관한 통렬한 풍자와 재기발랄한 상상력.

■ 마이 시스터즈 키퍼(드라마/12세 관람가)

감독

닉 카사베츠

줄거리

안나(아비게일 브레슬린)는 언니 케이트(소피아 바실리바)의 백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태어난 맞춤형 아기이다. 제대혈,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등 몸의 모든 것을 언니에게 내주기만 하던 안나는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엄마 사라(카메론 디아즈)와 아빠를 고소하기로 결심한다. 사라 부부는 최고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를 고용한다.

감상

상처받은 사람들의 따뜻한 치유기.

■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로맨스·코미디/15세 관람가)

감독

마이클 이언 블랙

줄거리

사랑하는 약혼녀가 갑작스레 죽자 앤더슨(제이슨 빅스)은 1년 동안 폐인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연애 좀 하라.”는 친구의 잔소리에 ‘욱’한 앤드슨은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고 있는 생면부지 케이티(아일라 피셔)에게 충동적으로 청혼을 한다. 케이티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뜻밖에도 “예스!”.

감상

엇박자의 유머코드. 엉뚱하고 촌스럽지만, 유쾌하다.

■ 언더월드-라이칸의 반란(액션·판타지/18세 관람가)

감독

패트릭 타투포로스

줄거리

어둠의 세계에서 늑대인간 라이칸 족은 뱀파이어 족의 노예로 살아간다. 라이칸 족의 루시안(마이클)은 뱀파이어 족의 왕인 빅터(빌 나이)의 총애를 받아 자신의 종족을 통제한다. 그러나 빅터의 딸 소냐(로나 미트라)와 금지된 사랑을 나누게 된 루시안은 탈출을 계획한다. 어느날 소냐는 전투 도중 위험에 처하고, 루시안은 소냐를 구하기 위해 목의 줄을 제거했다 위기에 몰린다.

감상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로맨스란 소재는 흥미롭지만, 밋밋하다.
2009-09-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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