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마시지도 않았는데 단속을 당하다 보니 화가 나 그만….”
음주운전 단속에 불만을 품은 20대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담당경찰관의 휴대전화를 훔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인천시 남구에 사는 원모(21)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30분쯤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인천 동부경찰서 교통사고처리조사반에서 조사받다가 경찰관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책상 위에 있던 경찰관의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고는 집으로 돌아간 혐의다.
방금까지 책상에 있던 휴대전화가 사라진 것을 안 경찰관은 단속 때부터 “불쾌하다.”는 태도로 일관했던 원씨를 의심했지만 당사자는 오리발을 내밀었다.하지만 사고조사반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 원씨가 경찰관의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는 장면이 생생하게 찍혀 원씨는 덜미를 잡혔다.
음주운전 단속에 불만을 품은 20대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담당경찰관의 휴대전화를 훔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인천시 남구에 사는 원모(21)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30분쯤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인천 동부경찰서 교통사고처리조사반에서 조사받다가 경찰관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책상 위에 있던 경찰관의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고는 집으로 돌아간 혐의다.
방금까지 책상에 있던 휴대전화가 사라진 것을 안 경찰관은 단속 때부터 “불쾌하다.”는 태도로 일관했던 원씨를 의심했지만 당사자는 오리발을 내밀었다.하지만 사고조사반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 원씨가 경찰관의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는 장면이 생생하게 찍혀 원씨는 덜미를 잡혔다.
2004-07-0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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