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대장암 발생위험 운동하면 30%이상 준다

남성 대장암 발생위험 운동하면 30%이상 준다

정현용 기자
입력 2007-08-18 00:00
수정 2007-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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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운동만으로도 남성의 대장암 발생 위험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병원 산업의학과 이경재 교수팀은 일본 연구진에 의뢰해 1998년부터 6년 동안 6만 5022명의 일본인 남녀를 대상으로 추적 연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얻어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교수팀이 운동량을 단위 활동에 사용한 에너지의 양으로 환산, 운동을 가장 많이 하는 상위 25%와 하위 25%의 남성을 비교한 결과 연구 기간 동안 대상자 중 486명이 대장직장암,154명이 근부위 대장암,166명이 원부위 대장암,149명이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하위 25%의 대장암 발병 위험도를 1로 봤을 때, 운동을 많이 하는 상위 25%의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평균 0.69에 그쳤다. 이는 운동을 많이 하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31%가량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다는 의미다. 결국 운동량이 늘수록 대장암 의험이 낮아진다는 의미로, 운동이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암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07-08-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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