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8개소에 상자텃밭 지원
급수봉, 급수게이지 내장돼 급수 편의 높여
“자연·생명의 소중함, 수확의 기쁨 느끼는 기회”
![당산2동 별하어린이집 상자텃밭 조성 모습.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5/04/SSI_20220504112212_O2.jpg)
영등포구 제공
![당산2동 별하어린이집 상자텃밭 조성 모습.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5/04/SSI_20220504112212.jpg)
당산2동 별하어린이집 상자텃밭 조성 모습.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이번 달에 관내 어린이집 유휴 공간에 상추, 토마토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의 설치를 지원하고 상토와 모종도 함께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지원이 확정된 어린이집은 ▲여의동 KRX푸르니 어린이집 ▲신길동 늘봄보라매SK뷰·신길파크자이솔숲·영신·신길5동 어린이집 ▲대림동 새솔아델포레·다온 어린이집 ▲문래동 모아미래도 어린이집 등 총 8개소다. 대상 어린이집은 구가 지난해 말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되었다.
설치된 상자텃밭은 길이 1240㎜×폭 450㎜×높이 450㎜의 규격과 길이 1840㎜×폭 850㎜×높이 450㎜의 두 가지 크기로 제작됐다. 텃밭상자 내부에는 자동급수가 가능한 급수봉과 급수게이지가 내장돼 어린이도 손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다.
구는 이번 달 안에 상자텃밭 설치를 완료하고, 조성 후 1년간 시설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등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받은 생태프로그램 운영 강사를 어린이집에 파견해 재원생들에게 발아의 원리와 농작물 키우는 법,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으로 가꾸기 등 생태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농업과 친숙해지고 자연과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