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후보도시 강릉 실사 마쳐, 유치 청신호 켜지나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후보도시 강릉 실사 마쳐, 유치 청신호 켜지나

조한종 기자
입력 2022-07-26 09:21
수정 2022-07-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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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ITS(지능형교통체계)세계총회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ITS아·태 사무국 실사가 25일 강릉 씨마크호텔과 올림픽파크 일대에서 열렸다. 강릉시 제공
2026 ITS(지능형교통체계)세계총회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ITS아·태 사무국 실사가 25일 강릉 씨마크호텔과 올림픽파크 일대에서 열렸다.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2026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도시 현지실사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 유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ITS세계총회 개최 국내 후보도시인 강릉이 전날 실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총회는 현재 대만 타이베이와 유치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개최도시는 오는 9월 17일 미국 LA에서 최종 결정된다.

ITS 아·태 사무국은 전날 강릉 씨마크호텔과 올림픽파크 일대에서 2026년 세계총회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현지 실사단은 이날 강릉시의 총회개최 준비상황과 시설 등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보고를 받고 올림픽 파크로 이동, 전시장과 회의장 등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실사에서 아키오 야마모토 사무국장은 “그 동안 대도시에서 ITS세계총회가 개최됐는데, 중소도시에서 총회를 해도 의미가 있다”며 “도시 특성에 맞는 ITS를 제공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ITS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실사 견해를 밝혔다. 또 올림픽 파크에 설치 되는 전시회장과 넓은 주차공간을 비롯해 일부 조성된 ITS구축 사업 등이 세계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날 현지 실사단과 동행하며 ITS세계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등을 설명, 총회 유치의지를 전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림픽파크 일대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한 실사단이 전시장과 회의장 등 수평적 공간에 만족해 했다”며 “총회 최종 결정지가 강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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