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탑그룹, 2조원대 해상풍력사업 첫 발

유탑그룹, 2조원대 해상풍력사업 첫 발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2-05-11 12:47
수정 2022-05-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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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소비치도 인근 해상 풍황계측기
발전용량 400㎿급 해상풍력사업 추진

유탑그룹이 2조원대 해상풍력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유탑그룹은 최근 전남 신안군 임자면 소비치도 남서측 18㎞ 해상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풍황계측기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현장을 직접 찾은 정병래 유탑그룹 회장은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풍황계측기 설치 과정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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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래 유탑그룹 회장.
정병래 유탑그룹 회장.
정병래 유탑그룹회장은 “40여 년의 건설 역사를 지닌 유탑그룹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다”며 “과감한 투자와 기술력 확보로 그린 뉴딜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탑그룹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은 발전용량 400mw, 사업 규모 2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유탑그룹은 2020년 말부터 신안군 공공주도 8.2Gw 해상풍력사업 검토에 들어간 후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 로드맵을 구상했다.

지난해 10월 해상 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완료하고 올해 3월 해상풍력 계측기의 실시 계획 승인을 취득했다. 계측기를 통해 약 1년 간 풍황 데이터가 수집되면 경제성분석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검토해 발전 사업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 신안군 일대에 친환경 해상풍력발전 단지가 준공되면 향후 20년간 상업 운전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유탑그룹은 한전 전력그리드본부장과 제주한림해상풍력 대표이사를 지낸 문봉수 대표를 영입해 사업 전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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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탑그룹은 최근 전남 신안군 임자면 소비치도 남서측 18㎞ 해상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풍황 계측기를 설치했다. 유탑그룹 제공
유탑그룹은 최근 전남 신안군 임자면 소비치도 남서측 18㎞ 해상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풍황 계측기를 설치했다. 유탑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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