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 15일부터 시범운영

부산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 15일부터 시범운영

김정한 기자
입력 2022-03-14 11:53
수정 2022-03-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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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 유료도로 연속 통행 할인제가 시범 운영된다. 전국에서 첫 시행이다. 부산시는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구간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시내 유료도로 연속 통행 할인제가 시범 운영된다. 부산시는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구간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부산시청사 전경>
부산 시내 유료도로 연속 통행 할인제가 시범 운영된다. 부산시는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구간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부산시청사 전경>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는 부산 시내 유료도로를 일정 시간(km당 3분) 내 연속 통행하는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할인해 준다. 연속통행 차량은 첫 번째 요금소만 정상 통행료를 내면, 두 번째 요금소부터는 차종과 횟수 관계없이 요금소마다 200원의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지 않거나, 경차 할인 등 이미 요금이 감면된 차량은 제외된다. 할인 대상 유료도로는 부산 시내 유료도로 8개 중 거가대교를 제외한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 등 7개이다. 시범운영 기간, 부산항 대교를 통과한 후 천마터널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부산항 대교는 정상요금인 1400원을 징수하고, 천마터널은 정상요금에서 200원이 할인된 1,200원을 징수한다. 반대 방향도 같은 방식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부산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이나 개선사항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한 다음, 오는 4월 15일부터 관내 유료도로 모든 구간에 대해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시범운영에 앞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기술적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 전면 시행되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통행료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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