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내년 12월까지 완료 예정
도심권 내 송전탑 없는 도시, 생태수도 위상 한층 높여
이번 지중화는 주거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345kv, 154kv 고압송전선로 6㎞를 지중화해 송전철탑 15기를 철거하는 사업이다. 2023년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45kv 송전선로는 해룡면 율산교차로 인근에서 지봉로를 따라 왕지동 왕지2지구도시개발사업 부지까지 총 연장 3.9㎞ 구간이다. 154kv 송전선로는 남양휴튼 아파트 뒤에서 성가롤로병원 북쪽 17번국도 인근의 총 연장 2.1㎞다. 지봉로를 따라 왕지2지구도시개발사업 부지를 통과해 매설하게 된다.
도심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도면
도시계획시설변경, 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착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왕지2지구도시개발조합이 협업한 민관협력형 사업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허석 시장은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순천시는 도심권에 송전탑이 없는 도시가 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과 함께 도시미관이 개선된다”며 “생태도시 순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허 시장은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 숙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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