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30일 낮 12시 48분쯤 대구시 북구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B(29)씨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람을 죽인 것 같다”는 A씨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뒤 현장에 출동했다.
B씨는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피를 흘린 채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말다툼한 이유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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