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임종 환자·면담 외 교대 면회도 중단
무더기 확진자 나온 익산 원광대병원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간호사와 환자, 보호자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된 20일 병원 입구에는 코로나19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11.20 연합뉴스
이는 면회를 통해 병원 내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14일부터 입원환자의 상주보호자(간병인) 1명을 제외한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가족들의 교대면회를 허용했으나 임종 환자, 의료진의 보호자 면담 외에는 1대 1 교대 면회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20대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환자와 직원 등 58명이 집단 감염된 원광대병원은 지난달 18일부터 가족면회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전주 예수병원은 가족들의 면회와 환자들의 외출도 금지시켰다.
전주병원도 교대면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대형 병원들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가족들의 면회를 통제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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