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린이집도 구례 수해복구 지원 나서

전남 어린이집도 구례 수해복구 지원 나서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8-15 00:35
수정 2020-08-1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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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공형어린이집 연합회·순천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성금 및 구호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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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양 전남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회장과 어린이집 원장들이 이두성 구례군 부군수에게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미양 전남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회장과 어린이집 원장들이 이두성 구례군 부군수에게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남 어린이집들도 구례 수해복구 지원에 팔 걷고 나섰다.

전라남도공공형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14일 구례군 5일장을 찾아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원장들이 모금한 300만원을 전남도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이두성 구례군 부군수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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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 순천시국공립어린이집 회장과 원장들이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허강숙 전남자원봉센터장에게 가재도구를 담는 리빙박스를 기탁하고 있다.
이성애 순천시국공립어린이집 회장과 원장들이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허강숙 전남자원봉센터장에게 가재도구를 담는 리빙박스를 기탁하고 있다.
순천시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도 이날 구례 5일장에서 가재도구를 담을수 있는 리빙박스 100여개(200만원 상당)를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구례군에 기탁했다.

구례군은 기탁금과 물품을 수해피해를 입은 지역에 전달할 방침이다.

순천시 국공립연합회 원장 20여명은 물품 전달 후 피아골 입구의 토지면 기촌마을을 찾아 상가와 주택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 마을은 지난 8일 34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절실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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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국공립어린이집원장들이 피아골 입구인 토지면 기촌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등을 청소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시국공립어린이집원장들이 피아골 입구인 토지면 기촌마을을 찾아 가재도구 등을 청소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성애 순천시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직접 현장에 와 보니 TV에서 본 모습보다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며 “수해 피해 주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마음이 좀 가볍다”고 안쓰러움을 전했다.

허강숙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수해 피해로 힘들어 하는 주민들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이어나갈 것이다”며 “빠른 시일 내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응원드린다”고 말했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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