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박관련 170번 확진자 접촉자 99명…62명 음성

부산 선박관련 170번 확진자 접촉자 99명…62명 음성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8-07 14:32
수정 2020-08-07 14: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4일 오후 부산 감천항에 정박해 있는 영진607호 모습. 이 배의 선장인 부산 동래구 거주자 50대 남성이 이날 확진 판정(170번)을 받았다. 2020.8.4 부산항운노조 제공
4일 오후 부산 감천항에 정박해 있는 영진607호 모습. 이 배의 선장인 부산 동래구 거주자 50대 남성이 이날 확진 판정(170번)을 받았다. 2020.8.4 부산항운노조 제공
영진607호 선장인 부산 170번 확진자 접촉자가 9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70번 확진자(감염경로 불분명·기타)를 역학조사 한 결과 접촉자가 99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63명은 자가격리 조처했고,36명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했다.

접촉자 중 67명을 우선 검사한 결과,62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영진607호 선원인 171번 확진자 접촉자는 20명(14명 자가격리,6명 능동감시),선박 경비인력인 172번 확진자 접촉자는 1명(자가격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 선원 확진자는 배 안에서만 생활해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선박에는 선장(170번 확진자)과 한국인 선원 3명,인도네시아 선원 8명,베트남 선원 1명,선박 경비인력 2명 등 모두 15명이 승선했는데,이들 4명 외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170번 확진자가 지인인 부산 169번 확진자를 감염시켰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169번 확진자 감염경로를 기타에서 접촉자로 변경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73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