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밝히지 않은 형제, 울산 삼산119안전센터에 격려품과 손편지 전달
이름을 밝히지 않은 형제가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쯤 울산 남구 삼산119안전센터를 찾아 격려품을 전달했다.
7일 울산남부소방서 삼산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형제가 센터를 찾아 격려품과 손편지를 놓고 갔다.
이들은 편지에 “한 가정의 가장이자, 누군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딸일 당신들이 두려움과 무서움을 이겨내고 누군가의 영웅이 된다는 것은 위급한 순간 소중한 것들을 뒤로 한 채 현장으로 가장 빠르게 달려가기 때문”이라며 “소방관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버티고 견뎌가며 오늘 하루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당신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적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격려해주는 시민들이 있어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보다 적극적인 대민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답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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