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게 흉기 휘두르고 불지른 태국인 조사

여친에게 흉기 휘두르고 불지른 태국인 조사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07-14 14:17
수정 2020-07-14 14: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지른 20대 태국인 남성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지른 혐의(특수상해 및 현주건조물방화 미수)로 태국 국적 A(24)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쯤 고창군 고창읍 자신의 주택에서 같은 국적의 여자친구(23)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옷가지를 모아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여자친구는 흉기에 찔려 팔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라이터를 이용해 옷가지에 불을 붙였으나 이내 진화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큰 상처를 입지 않았고 불도 금방 꺼져 불구속 수사 중”이라며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아 방화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