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전국 최대 수소충전소 설치

완주에 전국 최대 수소충전소 설치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06-03 14:08
수정 2020-06-03 14: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완주군에 전국 최대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수소경제 대중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3일 오후 완주군 봉동읍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전북 제1호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문정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환경부 및 중앙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완주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대규모인 시간당 110㎏의 충전용량을 갖춰 1시간에 수소승용차 22대나 수소버스 3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소차의 충전도 가능하다.

전북도는 완주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도내에 수소충전소 24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전주 4곳을 비롯해 군산·익산·부안에 1곳씩을 건립한 후 2021년에는 8기를 신설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올해 수소승용차 546대를 포함해 2030년까지 수소승용차 1만 4000대, 수소버스 40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현재 전북에서는 수소승용차 130대가 운행 중이다.

전북도는 수소를 미래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전국 제일의 수소경제 도시, 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만금에 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국 최대 규모 수소충전소 준공은 수소전기차 이용자 편익을 높이면서 보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소전기차와 충전소 보급을 지속하고 수소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경제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