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장수의자서 잠시 쉬어 가세요”

제천시 “장수의자서 잠시 쉬어 가세요”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0-05-29 14:52
수정 2020-05-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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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 100개 설치, 노인 무단횡단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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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교차로에 설치한 장수의자. 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교차로에 설치한 장수의자.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가 노인분들을 위해 사거리 신호등 기둥에 ‘접이식 장수의자’를 설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내 교차로 곳곳에 설치된 장수의자는 100개다.

통행이 많은 교차로 마다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8개가 설치됐다.

노란색인 장수의자는 신호 대기 중 노인뿐만 아니라 임산부, 장애인 등 시민 누구나 앉아서 쉴 수 있다. 의자 가격은 1개당 설치비까지 포함해 18만원이다.

시는 지역에 노인들이 많은데다 이들의 무단횡단이 근절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장수의자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장수의자는 경찰관이 처음 제안해 몇몇 지자체들이 이미 운영하고 있다”며 “노인들이 신호를 기다리면서 무릎이 아파 무단횡단을 많이 하는데 의자가 있으면 신호대기중 편하게 쉴 수 있어 무단횡단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시는 반응이 좋으면 장수의자 설치를 늘리기로 했다.

장수의자 청소 등 보수관리는 제천청년회의소가 봉사대를 구성해 맡기로 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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