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부산글로벌빌리지 대강당에서 ‘글로벌 부산 영(Young) 리더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3년간 영어집중교육을 통해 젊은 리더를 키워내는 과정이다.시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교육청을 통해 학교장 추천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시는 지난 2월 학교장 추천을 받아 초등 4학년 337명을 선발했다.올해 초등 4~6학년 모두 900명의 학생들과 함께 영 리더 과정을 진행한다.

발대식에 이어 오리엔테이션 및 레벨 테스트를 해 주중반은 14일부터, 주말반은 16일부터 수업에 들어가 10개월간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과정은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체험형 교실에서 원어민 강사 수업, 글로벌빌리지 홈페이지 전용 자료실과 질의응답, 유튜브채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역별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학기말에는 3년간 영어집중 교육을 받은 6학년을 대상으로 성적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