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폭행한 주취자 입건

경찰관 폭행한 주취자 입건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9-02-27 15:39
수정 2019-02-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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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지구대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김제시의 한 지구대에서 B경위의 멱살을 잡아 흔들고 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구대에 있던 경찰관들은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앞서 경찰은 “상점에 돌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있던 A씨를 조사했다.

경찰은 상점이 파손되지 않은 데다 다친 사람이 없어 돌을 던진 A씨를 훈방 조처하려고 했다.

그러나 술에 취한 A씨는 “나를 잡아가라”며 스스로 순찰차를 타고 지구대까지 와서 B경위를 폭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현장에 그대로 두면 또 문제를 일으킬 것 같아서 지구대에 따라오는 것을 말리지 않았다”며 “술을 깨고 가도록 안내할 생각이었는데 경찰관을 폭행해서 제압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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