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인재개발원 진천 이전 본격화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진천 이전 본격화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8-12-11 15:00
수정 2018-1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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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으로 이전하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새 청사 건립이 본격화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건립 예산 20억원이 국가예산에 반영됐다. 내년에 실시설계가 시작되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 38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전국의 기상 및 재난관련 공무원 교육기관이다. 서울 기상청 본청 내에 있다보니 강의실이 협소한데다, 교육집중도 향상을 위해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전이 추진됐다. 진천은 지난 1월 이전사업 공모에 참여해 후보지로 확정됐다.

진천은 국토의 중심으로 접근성이 좋고,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청주), 기후환경실증센터(진천), 기상과학관(충주) 등이 인근에 있어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건립 예정지가 군유지라 부재매입비가 저렴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한 것도 이점으로 작용됐다.

오주영 도 환경협력팀장은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건립되면 충북에 기상과학클러스터가 구축된다”며 “기상전문가 등 연간 6만3000명이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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