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문화 관람을 체험하는 ‘전주 문화재 야행’이 대한민국 대표 야간 문화콘텐츠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최근 충남 보령시에서 열린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 야행 워크숍에서 ‘2018 전주 문화재 야행’이 문화재 활용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전주시는 경기전 돌담길을 활용한 순환형 행사 공간 마련과 시간대별로 다양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올해 전주 문화재 야행에서 선보인 ‘이야기 술사 프로그램’은 배우 지망생들 술사들이 문화재 이야기를 조선시대 사람의 음성으로 실감나게 전달해 인기를 끌었다.

전주시는 내년부터 이야기 술사 프로그램을 경기전 상설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주 문화재 야행은 내년 5월과 9월 두차례 운영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