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문제로 고민하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
경기도가 공공디자인 관련 기업을 상대로 20일부터 ‘경기디자인클리닉’을 한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디자인클리닉은 도내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에서 아쉽게 인증을 받지 못한 공공시설물 보유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디자인개발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해 6개 시설물을 상대로 클리닉을 실시, 이들 가운데 파고라와 보행자용 펜스 등 4개 시설물이 올해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클리닉 대상은 남양주 고양 성남 소재 4개 업체의 교량용 펜스, 보행자용 펜스, 자전거도로용 펜스로 총 7점이다.
해당 업체는 디자인 닥터와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주간 공공시설물에 대한 원인 분석을 비롯해 디자인 개선작업을 하게 된다.
클리닉의 최종 성과물은 12월에 개최할 최종성과보고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다음 해 디자인인증제 출품 때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춘표 도시주택실장은 “디자인문제로 고민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클리닉의 목적”이라며 “공공디자인 활성화는 도민 편익과 도시 경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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